구미시, 농업경영인 힘 모아 농업 대전환의 길 모색
구미시는 6일 선산 체육관에서 도‧시의원, 농업 관계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김정길), 사)한국여성농업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최후덕)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미래 농업의 가치! 구미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격려사 및 축사, 구미 농업의 발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 비전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024년 새해 좋은 기운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펼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미시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특산물 전시와 시식 부스를 운영하고, 모종(다육이,토마토) 심기, 감 깎기 등의 체험 행사, 단체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장기 자랑, 체육행사도 펼쳐졌으며, 여성농업인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고고장구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김정길 한농연 구미시 연합회장은 농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자리가 원자잿값 상승,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구미시 농업 대전환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구미시연합회에서 일일이 전국에 발품을 팔며 유치 노력을 한 결과 내년에 구미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앞으로 농업 분야에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도농 상생 균형발전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고, 구미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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