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구미소식 > 농업.축산.산림
농업.축산.산림

사료작물과 맥류 생육기 맞아 10일내 웃거름 시용해야

김영숙기자 0 2304

caae82f09679fb8a305795c5265dd070_1677568092_0199.jpeg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겨울철 혹한으로 동계 사료작물과 맥류 생육재생 시기가 전년보다 6 ~ 7일 늦은 223~ 24도래함에 따라 웃거름 시비,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동계사료작물 및 맥류(IRG, 호밀, 보리 등)는 생육을 정지하여 휴면 상태로 겨울을 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생육을 위해 양분을 이동하기 시작한다. 동계 사료작물 및 맥류 동해피해와 생육재생기 조사를 26일부터 실시했다.생육재생기는 식물체 지상부 1cm 부위에서 잎을 자르고 1~2일 후 새 잎이 1cm 이상 자라거나 식물체의 새로운 뿌리(우윳빛 색깔)2mm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 평균 기온이 0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면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조사 결과 202212월 상순 ~ 20232월 상순 구미의 평균 온도는 -0.7로 평년보다 1, 전년보다 1.2낮았으며, 최저 -15.8까지 떨어지면서 겨울철 혹한으로 인해 전년보다 6~7일 늦은 223~ 24일로 생육재생기를 설정했다.

 

겨울동안 멈춰 있던 생육이 촉진되도록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요소를 10kg/10a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한 번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생육 촉진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질 토양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시비 하는 것이 좋다. 적정 시비량보다 많은 양을 시비 할 경우 작물이 웃자라 병해충 유발 및 수량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목으로 일찍 파종했거나 인근포장에 비해 웃자람 증상을 보이는 포장에서는 진압기 또는 밟아주기를 통해 땅을 눌러 주고, 일정한 간격으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만들어 배수로와 배수구가 연결되도록 정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습해(토양 내 과도한 수분 보유 시 산소 부족으로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식물체가 누렇게 변하는 피해)가 있는 포장은 요소 2% 희석액(요소 400g/20L, 살포량 100L/10a)2~3회정도 엽면 살포하여 주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김영혁 소장은 "배수로 정비와 적기 웃거름 시비 등 지속적인 포장관리로 다가오는 봄철 수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동계작물 생산 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