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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 금오산 한과 김정희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영예

이순락기자 0 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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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오산 한과 김정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금오산 한과 김정희 대표 농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 합니다>라는 현수막들이 선산 입구 대로변 낙남루 4거리와 도개면 일원에서 손짓하며 부르는 듯했다. ‘장관상 수상’(20181129)의 영예를 내 일처럼 기뻐하며, 자랑하고 격려하는 지역민들의 마음씨가 훈훈한 사랑을 느끼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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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받고 보니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결과임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밝히는 김정희(61) 대표는 제가 25년 전에도 당시 조경식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장관상 수상 경험이 있다. 그 당시는 앞서가는 농어촌 상이었고, 이번의 상은 여성 농업인 스타상이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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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대표는 28세 때부터 농촌에서 전형적인 농부로서 항상 선진적이고 진취적인 농촌계몽과 보다 나은 농촌의 삶을 위해 농촌 여성운동가로서의 삶의 궤적을 그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금오산 한과 창립은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지난 2001년이고, 정확하게 18년째 한우물만 팠다.”고 했다. ‘한과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투지와 집념의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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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중인 김정희 대표 ~


한과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고 묻자 대답은 지극히 간단명료했다. “시어머님께서 종가집 종부로 사시다 보니 자연히 각종 기제사와 명절엔 한과를 필수적으로 상차림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당연하게 배우게 되었다. 우리 것, 전통 한과라는 데 대해 자부심도 갖지 않을 수 없었다.”고 자랑스럽게 지난 세월을 추억하듯 말했다.

 

전통 한과라는 자부심과 우리 것에 대한 으로 농협 마트를 비롯, 구미의 LG전자 특판은 물론 구미시 각 급 학교에 대한 급식(후식 즉 디저트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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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상 수상을 축하받으며 받은 각종 축하 선물들 ~

더불어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코자 베트남 등 해외시장 조사도 하고 있으며, 곧 국내 대형 마트인 롯데, 이마트 등에도 입점 예정으로 있어 6차산업으로 인증 받은 만큼 시장 다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수출의 경우는 식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밝고 깨끗한 분위기의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진 사무실에는 지난 1129일 수상한 농축식품부장관상을 축하해 준 기관 단체장 및 지인들로부터 받은 화분과 화환(꽃다발)이 자리하고 있고, 또 한 켠 에는 특허증을 비롯한 각종 인증증서도 나란히 줄지어 있으면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권위와 연륜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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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증을 비롯한 6차 산업 인증 등에 관련된 각종 인증서 ~


금오산 한과(전통식품)에서 제조되는 찹쌀을 비롯한 각종 식자재는 거의 전부다 시피 직접 농사를 지은 것임을 강조하며 자랑하는 모습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작은 아들은 150여 마지기 농사를 짓고 있으며, 큰 아들은 대학교수( 강사)로서도 출강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 한과 업을 가업으로 이어받겠다고 한다.”는 김정희 대표의 두 아들 내외에 대한 자랑도 시골 부농 사업가로서 자신감을 크게 내비치고 있었다.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곳 구미 도개면 도개리의 금오산 한과를 방문, 직접 보고 배워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기자의 생각이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6:30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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