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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선산농협 개혁위원회 주최 시위, 300여 조합원 참여

이순락기자 0 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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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산농협 하나로마트 부지매입관련 조합장 구속에 이어 임원들 단죄를 주장하는 시위 참여 조합원들~

 2018830일 오전 10시 선산버스종합터미널 앞 부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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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농협 하나로마트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조합장 임 모씨가 뇌물수수혐의로 지난 829일 오후에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구속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30일 선산농협 개혁위원회(위원장 권순만, 58)가 주최한 조합장 및 임원들에 대한 규탄 대회가 열려 3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동참했다.

 

개혁위원회 측은 '선산농협 임 모 조합장이 농협 하나로마트 사업부지 선정·매입 대가로 1억 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그 과정에 일월홀딩스라는 유령법인을 내세워 이중으로 가장매매 하는 방법으로 42000만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케 한 혐의로 29일 구속됐다.'고 한다. 그런데 개혁위원회는 뇌물 공여한 A(50)와 유령법인을 내세워 부동산을 매매한 중개업자 B(55), 농협상무 C(46) 3명이 불구속 됐음에 개탄하며 '반드시 구속 수사돼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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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탄대회에 등장한 개혁위원회의 현수막  일부 ~

사건의 대략은 이랬다. 즉 임 모 조합장은 201712A씨 소유의 주유소 부지(2,282, 44억원 상당)를 하나로마트 사업부지로 선정, 매입해 주는 대가로 A씨로부터 1억 원을 받아서 뇌물을 수수하고, 위 부지를 B씨 명의 유령법인일월홀딩스를 경유, 가장매매 하여 세무당국에 거래가액을 축소(20억 원) 신고, 42000만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라고 알려졌다.

 

선산농협 권순만 개혁위원장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하나로마트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당시 조합 이사 11명 중 8명이 찬성, 3명은 반대했다고 했다. 따라서 규탄의 대상이 되는 자는 조합장을 비롯한 부지 매입을 찬성한 8명이며,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임 모 조합장에 대해서는 뇌물공여만이 아닌 업무상 배임이며, 횡령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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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만 개혁위원장의 열띤 규탄으로 참여 조합원들이 박수를 보냈다 ~


권순만 개혁위원장은 선산농협은 우리의 후대에게도 물려줘야할 귀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이번 사태와 같은 부정과 비리는 반드시 뿌리가 뽑혀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농협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농협발전을 위한 차원에서도 계속적으로 감시하며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더구나 권순만 개혁위원장은 현 임원들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사퇴 하여야 한다. 옛 말씀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것처럼 이들 임원들이 더 문제다.”고 했다.

 

한편 후원금 접수에 관해서는 이러한 행사에 따른 현수막 제작비용 및 관련 비용에 충당키 위한 일환에서 모금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개혁위원회는 권순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김응희씨가 앞장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광득 전 선산농협조합장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6:30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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