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산라이온스클럽 봉남리·습례리 주민화합잔치 개최



 

구미시 선산라이온스클럽(회장 왕태원)이 8일 오전 11시 습례리 농산물 집하장에서 선산읍 봉남리와 습례리 주민 화합잔치 한마당을 개최, 참석한 100여 명의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에 계획되었고, 오는 10월 중에 라이온스회원 체육대회도 예정되어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부랴부랴 개최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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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교롭게도 선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9월21일)를 코앞에 둔 터에, 라이온스클럽 직전 회장인 김학수씨가 선산농협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한 탓으로 봉사단체가 하는 선의의 행사가 자칫 선거운동으로 비칠 오해의 소지가 많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선산농협조합장 후보인 김정길, 김학수, 권순만, 윤일해 후보 등이 조합원들에게 눈도장 찍기와 얼굴 알리기에 바쁜 선거운동 각축장으로 느끼기에 충분했다.

 

행사 참석자 A씨는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매지 말라했는데 봉사단체의 순수한 지역사랑 주민 화합 마당이 선거운동 각축장 같아 보기에 좀 그렇더라.”는 아쉬움을 표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였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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