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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 농민피해 모르쇠

이순락기자 0 8442

고속도로 신설 대량 물 유입, 4년째 농작물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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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배수로에는 폭우가 내리면 한없이 쏟아지는 물로 농지의 과수는 뿌리가 썩는다 ~


상주-영천 고속도로 신설로 인해 지난 4년간 고스란히 피해를 입은 농민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고속도로 회사, 당시 고속도로 건설을 맡은 한화건설 및 관계기관 등의 성의 있는 조처가 요구되고 있다.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 산112-3, 112-4 지번 소유주 박씨의 임야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땅이 2등분으로 나누어지게 되었고, 건설공사 당시인 201678일 박씨의 임야에 비로 인한 빗물 대량 유입, 농작물, 식재된 소나무, 벚나무 등 뿌리가 썩어 고사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최초 사건 당시인 20167월 건설사인 한화건설 측에서 콘크리트 수로 및 기타 부수공사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룬 체 공사는 완료, 철수되었으며, 박씨가 한화건설 공사 담당 책임자에게 피해구상,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현재는 전화마저도 차단된 상태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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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면 농지인지 저수지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이다 ~


더구나 박씨가 제시한 각종 자료에 의하면 법률사무소(공증사무소)에서 한화건설 측과 박씨가 합의한 피해 없는 공사 보증을 하는 공증서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한화건설 측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박씨가 영천~상주고속도로 회사 측에 호소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박씨는 힘없는 우리 같은 농민은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제껏 믿고 견뎠던 것이 후회될 뿐입니다.”고 호소하면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한민국 대기업과 관련된 여러 공조직 해당 담당자들이 똘똘 뭉쳐서 어린애 뺨에 붙어있는 밥풀때기도 뜯어먹으려고 저지르는 온갖 행태가 참으로 치사하고 한심합니다.” 면서 육두문자로 대성일갈하고 있다.


박씨는 현재 한화건설과 고속도로 회사에 대한 1인 시위와 함께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결코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날도 저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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