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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치매 가족 위한 영화 상영회로 따뜻한 공감 나눠

김영숙기자 0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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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12일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특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며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상영회는 치매 환자 가족의 감정을 위로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 상영회에는 치매환자 가족 40여 명이 참석해 영화 ‘더 파더’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과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화 관람 후 참석자들은 치매 환자 돌봄에 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한 현실을 되새기는 대화를 나눴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이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영화 상영회가 치매환자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돌봄부담분석, 힐링프로그램, 자원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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