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질병관리청장상 수상!…전국 방제 모범도시로 '우뚝'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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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14:46
구미시는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사업 평가회에서 매개체 전파질환 조사감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방제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지난해 1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 후, 추진한 다양한 방제사업과 감염병 예방 활동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주요 성과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적극 활용 △방역소독 기동반 운영 △다양한 친환경 방역 기법 사용 △다채널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 등이 꼽혔다. 특히, 일일모기감시장비(DMS)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은 모기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시행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방역 민원 신고가 전년 대비 8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구미시는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를 설득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통해 내년에도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금향 감염병관리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방역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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