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 마을 리더가 앞장선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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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15:49
구미시는 지난 30일 관내 식당에서 옥성면 16개리의 이장, 부녀회장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옥성면 암검진 알림이 위촉식 및 주민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산보건소는 마을 단위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암검진을 안내하는 ‘암검진 알림이’ 사업을 통하여 1인가구,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검진 안내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범적으로 옥성면에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옥성면 16개 리 주민 대표가 ‘암검진 알림이’로 위촉됐으며, 이어진 교육을 통해 국가건강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
위촉된 주민 대표들은 앞으로 각 마을의 미수검자에게 검진 시기, 장소, 준비사항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검진 수검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검진을 받은 주민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돼 수검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검진을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지역 리더가 직접 나서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활동이 옥성면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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