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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굿센스 민요·장구 버스킹”, 선산읍 단계교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

김영숙기자 0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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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기념 사진 ~


선산읍 단계교 공용 주차장, 2025.11.1.() 오후 3:00~4:30

선산초등학교·참사랑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하는 민요장구가야금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세대 화합의 장 열어

 

2025111() 오후 3시부터 430분까지, 구미시 선산읍 단계교 공용주차장에서 선산초등학교와 참사랑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한 7회 굿센스 민요·장구 버스킹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이 지원하는 마을밀착형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굿센스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에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해 자원과 인력,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동들에게 맞춤형 돌봄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마련한 복지정책이다사업명은 ‘GOOD, 센터(지역아동센터), SCHOOL’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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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 연주 ~

 

참사랑지역아동센터(대표 권종일)2019년부터 올해 7년 차로 굿센스 사업을 통하여 효과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 민요 장구, 놀이문화를 배움으로 우리의 전통을 잇고 재능기부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주민과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 버스킹은 참사랑지역아동센터와 선산초등학교가 협력해 준비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이웃주민,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놀이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키질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콩주머니 과녁 맞추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어르신들과 아동들이 함께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차가운 11월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어묵 부스가 운영되어 주민들과 아동들이 함께 어묵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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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김선현 선산읍장이 참석해 아동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이런 자리가 정말 뜻깊다.”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진숙 선산초등학교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시며 마을주민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함께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하셨다. “앞으로도 학교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따뜻한 품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종일 참사랑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지난 1년간 배운 전통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지역주민 앞에서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아동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아동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돌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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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센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요·장구 수업은 매주 월요일마다 민요장구1시간, 가야금 1시간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악 수업을 통해 아동들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예술적 감수성, 창의성을 자연스럽게 길러가고 있다.

 

장구뿐 아니라 가야금, 소고, 부채춤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해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으며, 선과 색의 아름다움, 넉넉한 품과 활동성이 편한 전통 한복을 맵시 있게 입어보는 경험을 갖게 한다. 이는 전통문화 계승과 예술적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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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보감 외우기 ~

 

민요·장구 박윤희 강사는 구미 하늘빛국악단 단장이자 문화예술진흥원 국악강사로 활동 중이며, 문화예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국악지도자이다. 참여 학생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해, 수업을 나누어 진행하고 저녁 시간에는 함께 연습을 이어갔다. 연습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서로 협력하고 반복 연습하며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키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도자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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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들의 댄스시간 ~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가야금 연주 무대가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동들이 단정한 한복 차림으로 고운 선율을 연주하자 어르신들은 조용히 따라 흥얼거리며 감상했고, 연주가 끝난 뒤에는 따뜻한 박수와 격려의 미소가 이어졌다. 익숙한 민요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어르신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나누었고,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정겨운 분위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중간 중간마다 행운의 추첨권을 통한 추첨선물을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선물하여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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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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