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부로 함께하는 복지 사업 '새 희망 행복나눔' 시작
구미시는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위해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는 ‘새 희망 행복나눔’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구미시만의 특별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를 ‘행복한 나눔이’로 모집한다.
‘새 희망 행복나눔’은 월 2만 원 이상 정기 기부(1년 이상) 또는 연납(일시)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미시 및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지정기탁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휴대전화로 촬영해 구미시 복지정책과 문자(010-4483-9264)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메일(gumiwelfare@hanmail.net)로 제출할 수 있다.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가구 및 복지급여 중지·제외자 중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월 10만 원씩 1년 이상 정기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속적인 복지 지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로 하면 된다.
구미시는 기존에도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생계·의료·주거 지원 사업인 ‘구미희망더하기’를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한부모가구 및 급여 중지·제외자 중 위기가구에 1년 이상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고, 복지 상담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돌봄까지 강화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새 희망 행복나눔’사업을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행복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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