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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 두 달 만에 7,800명 진료…야간주치의 역할 톡톡

김영숙기자 0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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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난 91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진료 환자 7,851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구미의 새로운 소아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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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관내 3개 의원이 연합해 운영하는 협력형 의료 모델이다. 서로 다른 지역의 의원이 손잡고 평일 주간·야간(23), 주말·공휴일(18)까지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시간대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달빛어린이병원은 든든한야간 주치의가 되고 있다. 부모들은 멀리 떨어진 응급실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구미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려 가능했다. 구미시는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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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북에서는 소아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2020년 하반기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이 단 한 곳도 없었으나, 구미시는 2023년부터 관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 사업 참여를 독려해왔다. 20248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202591일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조희철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원장은 의료진들이 서로 협력해 진료 공백을 줄이면서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하고 있다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성과는 의료기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건강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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