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시작은 숲으로 부터~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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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20:04
구미시 옥계중학교(교장 손강목) 숲사랑청소년단에서는 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행동 지원이 강조되고 있는 이때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 체험을 지난 6월 1일 수요일,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숲 체험은 학교 교육과정 연계 탄소중립 프로그램 적용과 숲교육을 통해 숲의 소중한 가치와 탄소중립의 개념을 알고 지속가능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고자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꿈길을 통해 신청하였으며 경북숲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
나무막대 휘두르지 않기, 함부로 나뭇가지나 꽃 꺽지 않기 등 안전 및 유의사항 전달을 시작으로 탄소중립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분리수거 실습을 하였다. 이어서 나무 조각을 이용한 딱따구리 만들기, 숫자 맞추기, 자연물을 이용한 나만의 풀잎 손수건 만들기, 탄소중립팀과 산불조심팀으로 나누어 한발 발목줄넘기 등을 하였다, 또한 채미정 및 솔밭 주변을 산책하여 채미정과 관련된 문화 해설 및 숲 해설을 들었다.
구미에 살지만 금오산은 처음이라는 이○서 학생은 채미정에서 조선시대 야은 길재 선생님 초상화에 한쪽 귀가 나타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좀 아팠는데 주변의 소나무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맑은 공기에 기분이 상쾌했다고 했다. 또한, 김○재 학생은 탄소 중립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대답을 못해 부끄러웠는데 앞으로 탄소중립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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