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高 태권도 메카로 ‘발돋움’
상모고등학교(교장 안정복) 태권도(겨루기)는 창단 이후 전국규모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명문으로 명성을 크게 얻었다. 그러나 한동안 실적 부진으로 침체기를 겪었지만, 분위기 쇄신과 소통으로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제1회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하면서 태권도 메카로 ‘화려한 부활’을 시작했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태권도대회에 남자고등부로 참가하여 2학년부 핀급 2위(홍정욱), 2학년부 밴텀급 3위(이현서), 3학년부 웰터급 3위(최준환), 3학년부 헤비급 3위(신한주)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품새 부문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청소년부(고2, 이준희), 여자 청소년부(고1, 장소연)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두 학생은 학교 운동부가 아닌 남구미태권도장(신현창 감독)에서 개별로 활동하는 학생선수이다.
상모고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도교사(김문수), 학교운동부지도자(박성욱)의 지도 아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꾸준한 훈련을 해왔다.
안정복 상모고등학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체육발전에 기여한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올바른 학생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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