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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일할 수 있는 구미…엄마‧아빠 부담 줄여준다

김영숙기자 0 4290


구미시는 다양한 돌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돌봄 복지의 사각지대 틈새를 메우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장년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 외로움 없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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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아이 돌봄센터 개소‧‧‧양육 부담 감소 

구미시는 공공돌봄 선도적 역할 수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항 「돌봄센터 확충 및 다양화」 를 반영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10월 초 개소한다.


아픈 아이 돌봄센터는 자녀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 내 간호 돌봄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하는 엄마, 아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긴급 돌봄, 틈새 돌봄 실현으로 자녀 돌봄 시설의 효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 전국 최초 24시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는 10월 말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퇴근 시간이 늦은 맞벌이나 한부모가구,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 시 대처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전문인력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며, 개방형 사무실 배치, 사고방지‧아동학대 예방‧재난대피 훈련 등 주기적인 교육 실시, 자율방범대‧자원봉사자‧파출소와 연계한 안전망 구축 등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 수준 높은 보육 인프라 구축, 맞춤형 보육 추진

시는 지난 7월부터 늦은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시립금오어린이집(형곡동 소재)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평일 9시부터 24시까지, 주말․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 중이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1천 원으로 원하는 보육 시간을 정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또한,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이후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연장어린이집 2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질 높은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린이집 상시 지도점검과 부모 모니터링단·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돌봄 공백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참고 자료]

▣ 청‧장년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

시는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이에 따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돌봄‧가사, 심리지원 등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돼 중장년, 가족 돌봄 청년은 제외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 심리 정서 지원, 청년 건강 마음 지원 사업 시행

시는 ‘청년 건강 마음 지원 사업’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1:1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선제적 예방을 하고 있다. 


만 19세~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청년 센터, 고용 센터, 대학 심리상담 센터 등을 연계해 청년의 심리‧정서를 지원하며, 심리적 문제 예방과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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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 없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

「인공지능(AI) 스피커 통합돌봄 사업」은 홀로 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보살핌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효돌이 돌봄 사업」은 일상 관리, 응급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근한 돌봄 로봇으로 어르신의 보호자와 생활지원사 등 스마트폰과 연계해 어르신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두 사업 모두 가장 중요한 기능은 위급한 상황 시 돌봄 대상자를 구조하는 긴급호출 서비스다. 집 안에서 다치거나 아플 때 “살려줘”, “도와줘”와 같은 음성명령 시 119로 즉시 연계되며, 평소엔 말벗이 되어 지역 소식과 날씨 안내, 노래 들려주기, 약 복용 시간 알려주기 등 다양한 기능으로 외로움 없는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 홀로 사는 어르신 보호 사업 추진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지속적 증가로 노인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건강음료 제공 등을 통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안전 안부 지원, 생활교육, 가사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해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한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독거노인 또는 장애인 활동 지원 수급자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자에게 화재 가스 감지 센서 및 응급호출기 등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상시 대응하고 어르신의 안전 확인에 힘쓰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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