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교복나눔 바자회 개최
인동고등학교(교장 차용석)에서는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절약 정신과 재활용 정신을 함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교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200여 점의 하복, 동복, 체육복 등을 깨끗이 세탁하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1학년 신입생 251명 중 23명이 구매하였고 2, 3학년 재학생 중 48명은 작거나 훼손되어 입지 못하는 교복을 깨끗한 교복으로 구매하거나 교환하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부와 나눔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고3인 이OO 양은 “1학년 때 구매했던 교복이 많이 낡고 작아져서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새로 교복을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되고 기쁘다.”라며 좋아하였고 배OO 군은 “이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학교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고 하니 학생들은 교복을 새로 마련하고 기부까지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진다”라고 하였다. 본 교복 나눔 바자회 행사는 인동고등학교 학생회의 주관으로 매년 실시해 오던 것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부하는 교복의 양도 풍부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어 지역에서 많은 칭찬을 받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차용석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매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홍보하며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사회참여 능력이 향상되고 자원 재활용 정신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장기적으로는 봉사 정신과 친환경 운동을 실천할 수 있게 돕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