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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찾아가는 인문 전시 “도시를 그리다” 운영

김영숙기자 0 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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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1월 20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공공기관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상 속 찾아가는 인문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지난 1년간 추진 성과물을 이동 전시하므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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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공단도시,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문화와 산업, 인문이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 6월 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현재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과 함께 구미형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문프로그램과 인문동아리, 인문마을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획형 인문동아리 ‘어반스케치’는 구미 공단의 과거·현재·미래를 그림으로 기록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참여자 15명을 모집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스케치 실내 수업과 월 1회 현장 야외 스케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온 작품들을 전시하고 구미 산업화 인문기록물 ‘구미, 그때’ 책 속에 기록물로 남겼다.

 

2021년 ‘구미를 기록하다’ 공모전은 제16회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구미의 여러 인문학적 자산을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함으로써 시민들의 인문도시 구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UCC동영상과 디카詩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UCC동영상 8편, 디카詩 50편이 접수되었고 그 중 UCC동영상 3팀과 디카詩 4명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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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체험 생애출판 ‘나를 쓰다’는 시민들이 자기 삶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편집·디자인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책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역량을 길러 인문도시 구미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인적 토대와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이며 1차, 2차는 일반시민 22명을 대상으로, 3차는 구미송정여자중학교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인문학습동아리 지원은 시민의 인문역량 증진과 인문정신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인문도시조성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5개 동아리를 선정, 4월부터 11월까지 동아리 활동을 위한 도서를 지원하고 자율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동아리 운영 결과물인 글모음집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발간,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동아리 간 활동을 함께 공유하여 인문학 학습공동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시민참여 구미인문기록단 ‘인문학에 퐁당’은 9월부터 12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주체적으로 기록자가 되어 구미의 인문현장을 기록하는 사업으로 참여자 13명을 모집하여 인터뷰와 관련된 강의 수료 후 구미의 인문학 사업의 현장 스케치 및 사업 참여자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물인 ‘나의 인문 여행답사기’를 발간하였다.

 

▶ 구미산업단지는 현재 구미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요소로서 구미의 산업화 과정과 모습을 구미시민의 눈높이에서 기록하여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산업화 과정에 관한 중요한 기억이 있는 인물을 선정하여 인터뷰 후 윤문 작업을 거처 구미 산업화 인문 기록물 ‘구미, 그때’를 발간하였다.

 

구미시평생학습원장(원장 김용보)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라도 쉬어갈 여유를 갖게 하고, 올해에도 추진할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편, 구미시는 인문도시 구미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계명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인문체험·인문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사회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인문학을 통해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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