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초 행복공원’ 내 동물생태학습장에서 생태감수성 키우는 옥성둥이들의 이야기
옥성초등학교(교장 남경순)는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동물교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교감교육은 동물과 함께 놀면서 인성을 배우고,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힐링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였으며 학생과 교사가 서로 함께 할 주제를 찾아서 공동연구하고 협력하며 참여와 협력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옥성초등학교(교장 남경순)는 학교 내 ‘옥성행복공원’을 조성하고 ‘옥성행복공원’ 내 ‘동물생태학습장’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옥성초 학생들이 기르고 싶은 동물을 투표하여 선정된 닭 5마리, 토끼 4마리가 12월 20일에 입주되었다.
동물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탐색하며 학생들은 ‘동물생태학습장’ 안에 들어가 토끼와 닭을 직접 만져보고, 배추와 먹이를 주며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암탉이 낳은 알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생명의 신비로움도 느끼고 있다.
4학년 전○○ 학생은 “토끼가 너무 작고 귀엽고,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인간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임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이○○ 학생은 “닭이 토끼를 공격할 줄 알았는데, 토끼와 닭이 서로 집을 오고가며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신기하고, 닭이 땅을 파며 땅에 뒹구는 모습도 처음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성초등학교(교장 남경순)는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서지원 및 학생참여형 수업을 위해 ‘동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아이들의 생명존중의식, 인성, 정서, 사회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2022학년도에는 ‘동물생태학습장’ 내에 예쁜새도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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