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온라인 시무골 예술제 개최
구미시 형곡고등학교(교장 이우식)는 12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온라인 LIVE 학교 축제인‘제12회 시무골 예술제’를 개최했다.
형곡고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학생들의 심신 회복과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돌려주기 위한 연속 프로그램‘코로나 극복 교육 문화 축제’를 진행했으며, 그 대미를 장식하는 시무골 예술제를 28일 진행했다. 최근 4차 펜데믹으로 학교 축제가 무산될 뻔했지만 소원했던 학우들과의 관계 회복과 억눌렸던 열정 에너지를 발산할 무대의 필요성을 인식한 학생회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예전처럼 강당에 모두 모여 축제를 개최하기는 어려운 시기라 공연 참가자들만 강당 무대에 서고 나머지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축척된 에듀테크&블렌디드 수업 활동을 축제에 적용하여 직접 전용 메타버스 구축, 영상 콘텐츠 촬영 및 편집하여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축제 이후에도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친구들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전시물,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축제 기간 동안 3층 복도에는 학생들의 교육 성과물을 전시했으며 [△미술 작품 전시 <젠탱클컵 디자인, 조선시대 방문제작, 펙셀아트, 판화작품 등> △교과 활동 자료 전시 <국어-손글씨, 창작시, 과학-주기율표 컵, 일본어-유카타 에마 만들기 등, 음악-비주얼씽킹맵 등]
축제 당일에는 학생회장의 사회로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선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부는 △청소년의 꿈 게시판, 각 반별로 진행되는 △신서유기 속 게임(인물퀴즈, 네글자 퀴즈, 노래 맞추기 등) △학급별 비즈공예 제작
2부는 △개막식 △밴드부(리미티드) 공연 △복면가왕 △장기자랑 △who are you? △랩 동아리 Abowalh 공연 △Funkadelic 댄스 공연△메타버스 체험 △장기자랑 △휴대폰으로 투표하기 등 학생들의 노래와 춤, 퍼포먼스 등을 통해 평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며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며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경험한 언택트 축제가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 교정의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내년에는 꼭 강당에서 모두가 축제를 직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또한“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예전처럼 학교 축제 부스 운영과 기부금으로 연탄봉사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식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노력, 안전한 방역 덕분으로 축제의 막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자신의 끼와 재능을 표현하는 이번 무대가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형곡고는 교육 문화 축제를 메타버스로 운용하여 전교생들과 학부모, 졸업생까지도 축제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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