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2022.11.29.(화) 13 : 00 구미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

~ 노인대학장의 노인지회장에 대한 공개적 성토, 축하회 아닌 판 뒤엎기 꼴불견 연출 ~

 

~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최경호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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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지회장 최경호, 위 사진)가 주관하는 구미노인대학 졸업생 135명에 대한 제27기 졸업식이 2022년 11월 29일(화) 13 : 00 구미시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 최경호 노인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최고령(1935년생) 졸업생 3명과 기념촬영 ~​

 

이날의 졸업식장은 노인들의 뜻 깊은 노인대학생으로서 졸업을 맞이하는 기쁨과 보람의 시간이 되었어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즉 이*호 구미노인대학장의 느닷없는 노인지회장과 노인회 사무국에 대한 공개적 망신주기식의 파행적인 성토와 비난으로 분위기는 침묵 가운데 학장을 지지하는 듯한 일부 졸업생과 하객들의 반응만 있었을 뿐 거의 대부분의 졸업생을 비롯한 내빈과 하객들은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한 체 진땀 빼는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 구미시노인대학 이재호 학장이 작심한 듯 노인지회에 대한 강한 성토를 하고 있다 ~

 

~ 구미시의회 장세구 부의장의 축사 ~

~ 구미시사회복지국 박경하 국장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대신,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

 

다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이*호 노인대학장을 임면권에 의한 임명을 행사한 최경호 노인지회장의 흥분하지 않은 대처가 크게 돋보였었기 때문이었다. 자칫 졸업식장이 난장판으로 개망신추태를 보일 수 있는 정황이었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은 분위기였으며, 더구나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을 대신한 박경하 구미시사회복지국장 등에 의한 상황 마무리식의 정리로 더 이상의 불협화음 없이 행사는 마쳤다.

 

~ 내빈으로 참석, 축사를 하고 있는 前구미시교육장 김정숙 선생 ~ ​

 

본지 기자는 다년간 구미시노인지회 노인대학 강사로서 출강을 했었기에 노인대학 입학식과 졸업식에는 거의 매년 빠짐없이 근 십여 년 참석했지만 이번과 같은 사태는 보거나 듣지도 못한 황당한 사건이었다. 특히 지난 노인지회장 선거 당시부터 현 노인대학장과 노인지회장이 서로 반대편에 서서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형님 먼저 아우먼저 식으로 절친 관계임을 과시(?)하더니, 마지막(노인대학장의 언급)에 와서 원점 회귀 식으로 불협화음으로 끝맺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상황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구미노인회와 노인대학의 이미지 실추가 낯 뜨겁고 부끄러울 뿐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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