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걷고 배우고 협력하며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써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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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15:48
구미시는 14일 선주원남동 치매보듬마을(부곡경로당 일원)에서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와 ‘으라차차!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열었다.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교육과 배회 대처 상황극, 배회 모의훈련이 진행됐으며, 마을에서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발견해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 후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실전같은 훈련이 펼쳐졌다.
이어,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통해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으라차차!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도 열렸다. 걷는 과정에 치매예방 O,X 퀴즈,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했으며, 걷기 코스를 완주하는 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미경찰서, 봉곡파출,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등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촘촘한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으며,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된 구미대학교의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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