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함께 돌봅니다" 구미시 옥성면, 치매보듬마을 강화
김영숙기자
0
4401
03.19 15:01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경찰서 옥성파출소’와 ‘구미옥성우체국’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음식점 ‘그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지정은 올해 새롭게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옥성면 주아1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가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 속에서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다.
치매극복선도기관과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관리사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치매안심센터의 행사와 캠페인에 참여하며, 치매로 인해 길을 잃은 환자나 의심자를 발견하면 임시 보호 후 경찰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지정을 원할 경우, 기관·업소는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자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해당 교육은 ‘국가치매교육’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옥성면 주아1리가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선산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