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금오 전국 시낭송 대회 대상 수상

  

지난 9월 25일(토)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제6회 금오 전국 시낭송대회 본선에서 선주고등학교 2학년 김수경 학생이 중ㆍ고등부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책하나구미운동』 15주년을 기념하고 시낭송을 통한 인문학 정서 함양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초등부, 중ㆍ고등부, 대학ㆍ일반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었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이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45명은 이 날 대회에서 아름다운 시 낭송을 선보이며 시의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들 중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김수경 학생은 김수영 시인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를 화자의 심리와 시적 분위기를 잘 살리며 감동적으로 낭송하며 단연 청중과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대회를 준비하며 김수경 학생을 지도한 선주고등학교 이무영 교사는 본 대회에서 우수지도상을 수상하였다.

   지도 교사에 따르면 김수경 학생은 성우를 꿈꾸며 평소에도 시낭송에 관심이 많고, 직접 시낭송을 녹음하고 시 영상을 만들어 국어 수업에 재능을 기부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 표현에 탁월함을 돋보이며 꾸준히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이 학생에게 이번 수상의 영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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