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유치원에 오셨다!

도산유치원(원장 김정남)은 12월 21일(화) 추운 겨울날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오전 10시부터 108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나누어 강당에서 마술과 풍선쇼가 함께 있는 ‘산타행사’를 실시하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한 채로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트리도 꾸며보고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도 적어보며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유아들은 드디어 산타할아버지와의 만남을 갖게 되었다.

 

강당에 모여 앉은 유아들은 산타할아버지가 보여주시는 다양한 소품과 화려한 조명들을 활용한 마술쇼와 풍선쇼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하였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풍선 선물을 받아 나오던 새싹반 ○○이는 “저 산타할아버지한테 강아지 풍선 받았어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하늘반 △△이는 “오늘 산타할아버지 마술 공연 최고였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어보였다.

 

각 반 교실로 내려와 흥겨운 캐롤을 부르던 아이들은 루돌프와 함께 교실을 찾아온 산타할아버지를 보고 다시 함성을 질렀다. 산타할아버지께서 부르시는 이름을 듣고 벌떡 일어난 꽃잎반 ○○이는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고 싶다고 밤마다 소원 빌었는데 드디어 왔어요!”라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고 선물을 손에 한아름 안은 햇살반 친구들은 “산타할아버지 감사해요~ 다음에 또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김정남 원장은 “이번 산타행사를 통해 유아들의 소중한 동심을 지키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늘 이 시간들이 유아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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