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잡는 구미시, 통합관제센터의 '눈'은 24시간 열려 있다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33명의 관제 요원들이 총 4,483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감시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8월 기준으로 49건의 범죄를 실시간으로 검거하였으며(절도 5건, 폭력 2건, 음주운전 32건, 기타 10건) 365회에 달하는 범죄 예방 신고를 통해 구미시민의 안전을 지켜냈다.
시는 매년 범죄 취약 지역에 200대 이상의 지능형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CCTV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구미시는 2023년 하반기 베스트 통합관제센터 선정을 포함하여 도내 최초 4회 수상(2018, 2020, 2022)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구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사람 및 차량 식별, 배회 및 침입 감지 기능 외에도 폭력, 쓰러짐, 화재 등 복잡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감지 기능을 추가하여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능형 선별관제는 CCTV 영상 속 객체를 분석하여 관제 요원이 해당 영상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영상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육안 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효율을 높이며 범죄 수사에 필요한 영상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방주문 행정안전국장은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은 단순히 범죄를 감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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