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학교 강당으로 찾아간 ‘마음 돌봄’ 청소년 정신건강 안전망 촘촘히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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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6:20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9월 26일(금) 산동고등학교 강당에서 1~2학년 재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예방 연합 캠페인 아웃리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선산보건소,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 구미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근 심각해지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맞았다.
이날 SPO들은 정신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마음지킴 & 범죄예방’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캠페인의 핵심 주제인 ▲자살 및 자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학교폭력 ▲마약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이용 범죄 ▲계좌‧계정 거래의 위험성을 알리는 ‘돌림판 퀴즈’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범죄 예방법을 익히는 한편, 경찰 제복을 직접 입어보며 경찰관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경찰서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은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패’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굳건히 연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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