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출동한 경찰관, 주민 신속대피로 인명피해 예방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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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19:23
지난 14일 18:53경 “불이 났다, 불길이 보인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속히 소방차 출입로를 확보하고 주민들 대피시켜 인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00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곡지구대 경찰관 6명은 현장도착 후 즉시 싸이렌 취명 및 대피방송을 실시 후 각자 역할 분담하였다.
해당 아파트 전체 세대의 초인종과 현관문을 두드리며 주민을 대피시키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청각에 이상이 있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세대 출입문을 수십 회에 걸쳐 강하게 두드려 80대 노인을 구조하였다. 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수 있었다.
구미경찰서 출동경찰관은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고,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번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로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어 신속히 도착한 소방차 덕분에 더 큰 화재로 나아가기 전 화재가 완전진압되었고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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