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갈대밭 방화범 집중추적 검거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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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16:59
구미경찰서 형사과는 2024. 3. 2.(토) 16:58경, 18:00경 2차례에 걸쳐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있는 갈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1,500평 갈대밭을 태운 방화범을 하루만에 검거하여 구속시켰습니다.
사건발생 직후 서장 지휘하에 형사과 전원 동원하여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피의자를 집중추적, 전기자전거와 버스를 타고 약 20Km 도주한 피의자를 3. 3.(일) 17:00경 피의자 집에서 긴급체포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사건 바로 다음 날 오전에도 정자 아래에서 주변에 있던 책에 불을 붙이는 등 재범 위험성이 높아 신속하게 3. 5.(화) 구속하였습니다.
피의자의 범행으로 1,500평 규모의 갈대밭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하여 소방차 10대와 경찰차 3대, 산불진화차량 4대, 소방헬기 2대, 소방인력 22명, 경찰 6명, 산불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20명, 관련 공무원 8명 등 총 86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구미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화범과 같이 공공위험을 야기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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