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는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해 서서히 난방을 시작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원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는 경우 온도조절이 쉽지 않아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으면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쉽게 불이 붙는 특징이 있다.
구미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는 18건으로 주거시설 화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불씨비화 12건, 근접가연물 3건, 보일러과열로 3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구미소방서는 2021년 봄철화재예방 특수시책으로 장천면에 소재한 30가구에 화목보일러 화재를 초기에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보일러와 인접한 위치에 목재를 적재하거나 인화성 물질 등을 두지 않는다.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하고, ▲투입구를 열 때 연기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측면에서 열어야 한다. ▲1년에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아야 하며, ▲보일러실에는 반드시 소화기 1대 이상을 비치하여야 한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무엇보다 화목보일러는 급격하게 열이 많이 오르고 불티 등이 날려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의식과 안전수칙 준수,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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