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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불안 해소를 위해 안심반사경 설치

김영숙기자 0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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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에서는 최근 자율방범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실시한 QR코드 기반 범죄예방진단 결과,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우려와 심리적 불안감이 높게 나타난 점에 착안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여자화장실 칸(전체)안심반사경 설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QR체크리스트 진단은 주민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범죄취약 요소를 손쉽게 점검하고 의견을 남기는 참여형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자율방범대 및 지역공동체와 함께 공중화장실 및 지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진단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응답자의 71.3%화장실 내 불법촬영 가능성으로 인해 이용에 불안 느낀다고 답변을 했으며 특히, 대경선 개통으로 신설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사곡역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안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구미경찰서는 경북청 기동순찰대 및 코레일 구미역측과의 협의를 통해, 범죄사각지대로 인식되기 쉬운 역사 화장실을 점검하고 안심반사경을 시범 설치하여 이용자 누구나 쉽게 구조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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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반사경은 화장실 내부 출입문에 설치되어 불법 장비 설치 여부를 사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이용자의 능동적 예방활동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환경개선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 ·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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