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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원호-대망간 도로의 불법주차와 교통을 방해하는 화단을 이대로 둘 것인가?

이순락기자 0 8272

지금 원호리 사거리와 원호-대망간 도로는 상시 대형차들의 주야간 불법주차로 큰 도로인 4차선으로 진입하는 간선도로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원호리 주민들은 항상 목숨을 걸고 주변을 살펴서 곡예운전하는 노이로제에 젖은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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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도로 한 차선을 완전히 장악해 버려 간선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시야를 막아버려 대형사고의 위험이 상시적으로 존재한다.>

이와 더불어 원호사거리 원호-대망간 도로에는 양옆으로 화단이 설치되어 직진하는 차들이 갑자기 차선이 좁아져 접촉사고가 빈번하였고, 지금도 운전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민원을 공식적·비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 했음에도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원호-대망간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운행에 방해가 되는 화단 제거와 과속·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와 CCTV 설치해 달라는 민원제기에 구미시 도로·교통관련 부서는 예산 핑계 타령만 내놓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문제는 원호리 주민 대다수가 이곳 도로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몇 차례씩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추석명절에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은 원호리 지역 교통의 위험을 모른 채 운전 하다가 대형교통 사고를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도 많았다. 귀성객 김모씨는 "아유 저 대형 불법차량들 보세요. 얼마나 위험한지... 아차하는 순간에 사고날 뻔 했는데 아마 조상님께서 도와주신 것 같아요."하며 사진촬영 중에 있는 기자에게 하소연 하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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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매연으로 화단에 식재한 화초들은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이고, 이 화단이 오히려 교통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시 교통·도로·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부서는 도로과, 대중교통과, 교통정책과, 재난안전과 등이 있다. 이렇게 많은 부서가 도로와 교통·안전에 관련 되었음에도 누구 하나 앞장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원호리 주민뿐만 아니라 구미시민들은 구미시 교통정책에 대해 원망하고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인노천 주위와 원호-대망간 도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형차들의 불법 주차가 되었음에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민원을 제기할 때만 하루 이틀 정도 단속차량이 왔다가 지나가는 것이 고작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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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노천 제방을 따라 불법주차 되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인노천 제방둑길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 도로와 바로 옆에서 연결된 교량 '원대교'는 이미 거대한 대형화물차의 주차로 도로가 균열이 가고 있으며, 교량의 안전에도 극히 위험스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시정조치 하려는 공무원이나 시·도의원은 없다. 원호지역 주민들에 의하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으면서도 수수방관하며 무관심으로 뒷짐만 지고 있다'는데 주민들은 더욱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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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적인 불법주차로 도로가 균열이 가고 있는 상태이다>
 

원대교 바로 옆 인노천 제8교에는 항상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이 교각위에 버젖이 상시적으로 주차하고 있다. 인노천 제8교는 원호 대우아파트와 불과 30m내외 거리에 있다. 만약 이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이 화재라도 일어날 경우, 이 일대는 화재와 유독가스로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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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대우아파트와 인접한 인노천 제8교에 항상 주차되어 있는 유해화학물질 운반 차량>


인노천 제8교도 교각-도로사이가 이미 균열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그리고 원호리 ㄹ유치원은 농사짓는 농지를 불법으로 놀이터로 조성, 차량이 드나들게 만들었는데, 그 놀이터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들어 준 것도 의문이 가지만, 놀이터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시내방향으로 가기위해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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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대망간 도로에서 ㄹ유치원 놀이터로 들어 간 차량이 시내방향으로 가기 위해 상시적으로 불법 좌회전을 하여 사고의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원호-대망간 도로는 위험에, 위험 또 그에 더하여 위험의 불랙홀이 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교통상황이다. 동네 주민 모씨는 "어느 날 여자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화단에 죽은 나무 대신에 꽃을 심고 사진을 찍어 가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분개했다. 현재 동네 주민들은 마을 앞길에 대형사고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지만 언젠가 곧 큰 사고가 날 것으로 모두가 우려와 예측을 하고 있다.

 

이 원호리 마을에는 전직 구미경찰서 서장을 역임하고, 은퇴하여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있는 권모 전 구미경찰서 서장이 있다. 권모 前서장도 동네 앞에서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아 구미시청 교통정책과를 찾아 민원을 제기 하였지만, 구미시 공무원들의 안전불감증과 탁상행정적 태도에 기가 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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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미경찰서 서장을 역임하고, 은퇴하여 원호리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권오덕 전 경찰서장의 sns 내용>
 

구미시 모시의원이 '구미시가 원호-대망간 도로의 상시 불법주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하였다'고 하여 이 동네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동네주민들은 "그렇다면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단속한 자료와 과태료 부과 현황을 제시하라"며 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네주민들은 구미시의 행정을 견제하고 지적해야 할 시의원이 오히려 구미시 입장을 두둔하고 있는 모습에 크게 실망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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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리 주민들을 더 분개시킨 구미시의원과의 sns 내용>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문제는 절대로 방관하거나 무관심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시민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데, 정작 이런 문제에 앞장서야 하는 공무원들과 시·도의원들이 무관심과 안전불감증으로 방관하는 태도에 원호리 주민들은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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