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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소독제 오남용 피해사례 경향 분석집 발간

김영숙기자 0 1446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살균‧소독제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미국, 일본)의 살균‧소독제 피해사례 및 오남용 사례를 조사해 분석집을 제작(발간은 1月 중) 하였다.

 

  국내 자료조사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이용하여 생활화학제품의 위해정보동향을 조사하였으며, 일본은 일본중독정보센터(JPIC)로 문의 접수된 상담사례를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미국은 워싱턴 독극물센터(WAPC)에서 수집한 피해사례 DB를 활용하여 조사 및 분석하였다.

 

  국내 주요 분석항목은「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고시된 생활화학제품 중 살균소독제와 관련해 ‘위해부위별 보고’, ‘위해증상별 보고’ 및 ‘어린이 사고사례 보고’로 구성하였다. 일본은 가정용품과 관련된 ‘흡입사고 등에 관한 보고’, ‘피부장해에 관한 보고’ 및 ‘어린이 사고사례 보고’로 정리하였다. 미국의 경우는 2020년 11월까지 집계된 DB를 활용하여 ‘소독 및 살균 화학제품 노출 사고에 관한 보고’로 구성하여 수록하였다. 특히 미국은 주(州)별로 사고사례를 수집하여 매주 상위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일주일 단위로 최신 정보 및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은 시스템적 도입이 필요하며, 추가로 사고원인, 수습과정, 치료‧처치 결과도 함께 수집한다면 대국민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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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근 3년간 소독 및 살균 화학제품 노출 사고 보고 건수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 분석집의 주요 내용을 비대면 교육홍보자료로 제작하여 대국민 교육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매년 생활화학제품 관련 오남용 피해사례 분석집을 계속해 발간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경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 생활화학제품 관련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근거 중심의 실증연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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