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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친절’과 ‘공정’의 거름으로 ‘믿음’과 ‘신뢰’의 열매를 맺자

김영숙기자 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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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시민청문관 김도현


구미경찰서는 매일 셀 수 없을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낸다.

경찰은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종종 언론에서 나오는 비위사건(성범죄, 음주운전 등)으로 인해 우리 조직 전체가 국민들에게 안좋은 시각으로 비춰지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청문감사인권관실은 경찰서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불만 민원이나 경찰관의 불친절에 대해 항의방문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사실 기본적인 사항만 잘 지키면 꼬여있던 실타래가 풀리듯민원인의 불만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경청하고 공감하기, 경찰관 본인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리고 잘 모를 때에는 사실대로 고지하고, 다른 부서로 안내해 드리기 등 진심으로 대한다는 진정성이 느껴졌을 때, 그 모습에 화를 내는 민원인을 본적이 없다. 경찰관도 사람이라 개개인의 성격과 성향이 다르겠지만 친절한 경찰은 경찰헌장 첫 번째 항목으로 제복을 입었을 때만큼은 국민을 대할 때 한번 더 긴장하고, 한번 더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친절을 건넨다면 신뢰받는 경찰상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

 

친절도 그렇지만 법 집행기관인 경찰에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공정성일 것이다.

금품수수, 부정청탁 같은 불법적 행위는 말할 것도 없이 근절되어야 할 것이고, 사건 현장에서, 조사과정에서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근무에 임해야 그로 인해 피해를 받는 국민들이 없을 것이다.

최근 구미경찰서에서는 5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청렴 로즈데이행사를 진행하였다. 관서장을 포함한 청렴선도그룹 초심회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장미꽃을 건네며 우리 내면에 있는 청렴의식을 일깨우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 정착을 홍보하였고, 그 외에도 술 약속 있는 날엔 NO-CAR 캠페인’, ‘건강한 경찰의식 확립을 위한 관서장 주관 교육 실시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여 의무위반 없는 공정한 경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스했던 봄이 지나가고 어느덧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6월이 왔다.

더운 여름에도 묵묵히 일하는 농부에게 값진 추수의 열매가 주어지듯이, 전국 15만 경찰의 마음 밭에 친절공정의 거름을 부어, ‘믿음신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청렴한 경찰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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