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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해하기 쉬운‘레지오넬라증’바로 알고 예방하자

김영숙기자 0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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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물놀이, 냉방기 사용 증가 등 오염된 물로 감염되는 레지오넬라증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환경수계시설의 청소소독을 안내하고 있으며, 수계환경 표본(15개소) 검사를 이달 내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 감염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분수 및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사람 호흡기로 흡입돼 전파되며,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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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6-8)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구미의 경우 21년과 22년에 1명씩 의심 환자가 신고됐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초기에는 식욕부진, 기력저하, 두통, 근육통으로 시작해서 오한, 발열, 마른기침, 설사, 구역, 구토나 복통 증상이 발생하며 발병 3일째부터 가슴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폐의 병적인 변화가 점차 진행되면 만성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의 경우 40~80%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시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원 감시를 강화하고 예방관리를 위해 대형시설, 대형쇼핑센터, 여관, 목욕탕, 분수대,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환경수계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안내하고 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수계환경 검사결과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 해당 건물관리자 및 공중위생 담당부서에 통보해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예정이다라며,“특히 대형건물은 냉각탑 청소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환경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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