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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가구 주거환경 개선 위해 민·관이 발벗고 나서

김영숙기자 0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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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원남동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기초수급가구인 김모(49,)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6개의 기관단체 35명이 함께 협력해 청소와 방역, 바닥장판 교체, 싱크대, 변기 교체 등 대상자가 병원에서 퇴원 후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주거지를 대대적으로 탈바꿈시켰다.

 

대상자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대퇴부 골절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연락이 닿지 않아 동 복지담당자가 대상자의 집을 방문했다가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됐다. 집안 내부가 반려견의 오물과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등 주거환경이 너무나 열악하고 이로 인한 위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자원을 찾는 등 발벗고 나섰다. 다행히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 공감해 후원과 봉사단체의 온정의 손길이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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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호성)하우스 싹싹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스님) 사례관리팀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함께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정리하며 청소를 진행했고, 금오산 법성사 법운사회복지회(회장 남인식)30만 원을 후원했다.

 

현대타일(대표 최영식)은 변기, 세면대, 휴지걸이, 수건걸이를 후원하며 교체공사를 진행했으며, 도움자리 봉사단(단장 장현규)의 도움으로 거실과 방에 바닥장판을 교체하고 소파를 지원했다. 또한, 봉사모(회장 손상구)는 싱크대, 가스레인지 교체하며 청소 및 방역을 후원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지원해 준 자원봉사 단체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상자는 6월 말경 치료를 마치고 긴급의료비 지원을 받아 퇴원해 집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속해서 사례관리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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