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외국인 근로자 한글 수강생 격려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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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0:27
장천면(면장 류은주)에서는 12. 23(일) 18:30 관내 식당에서 한글 수업을 듣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모시고 함께 만찬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천면 외국인 근로자 한글수업은 지난 9월에 첫 개강한 이래 매주 일요일마다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15명 정도의 외국인이 모여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강사인 석명희 선생님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 중 한 명은 “우리들을 먼저 찾아와 격려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이 멀리 있어 너무 외로운데 이런 관심이 큰 위로가 됩니다. 한국사람 너무 친절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발음은 다소 어색해도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류은주 장천면장은 재능을 기부해 준 석명희 선생님과 외국인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먼 이국땅으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어려움 없이 잘 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