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동, 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뜨거운 헌혈 나눔
양포동은 12일 양포도서관에서 백연봉사회 주관으로 김호섭 구미부시장, 백순창 경북도의원,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직원, 백연봉사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했다.
2023년 2월 시작 후 여덟 번째를 맞은 사랑 나눔 헌혈 행사는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백혈병‧혈액암‧희귀병 환우에게 꾸준히 기증해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백순창 경북도의원은 “참여율 저조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요즘,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하다”며,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살기 좋은 양포동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백 의원은 8회의 헌혈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헌혈 홍보와 함께 나눔에 앞장서 지역 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나눔 열기에 동참해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연주 백연봉사회장은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는 자발적 헌혈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새삼 느끼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이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로 정착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2년 10월 창단된 백연봉사회는 사랑 나눔 헌혈 행사화 함께 저소득층 김치 나눔, 농촌 일손 돕기, 청소년 진로상담을 위한 초청 강연, 쓰담달리기(쓰레기 줍기) 등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의 주민은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약물 복용자와 국외여행자 등은 문진을 통해 적격자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고, 헌혈 참여자는 혈액형검사,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등 9종의 건강검진도 함께 받으며, 자원봉사 시간과 소정의 증정품도 제공된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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