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장승기원제 개최

구미시 지산동(동장 장재일)에서는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8일(월) 11시에 지산동 관문에 위치한 소공원에서 윤창욱 도의원, 권재욱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올렸다.

이번 장승기원제는 장재일 지산동장을 초헌관으로, 이장섭 발전협의회장을 아헌관으로, 강희택 지암노인회장을 종헌관으로 하여 제를 모시고 동민들이 차례로 제를 올리면서 가정의 평화와 지산동의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동민들이 함께 준비한 축원문도 소지를 하였다.

 

지산동 장승기원제는 33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2003년 10월에 지산동의 관문인 삽지 소공원에 표지석을 세우고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옮겨와 제를 모시기 시작하였다. 2010년에는 새 장승으로 교체하여 2011년부터 장승제의 명칭을 “지산동 장승기원제”로 변경하였으며 연초에 지산동민 전체가 함께하는 장승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산동은 샛강생태습지 및 연꽃군락지가 앞들에 위치하고 있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우리민족의 전통농요인 경상북도무형문화제 제27호인 발갱이들소리가 있으며, 동민이 하나로 뭉쳐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고 문화공간을 갖추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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