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연봉사회, 헌혈 행사 통해 지역사회 사랑 실천
구미시 양포동에서는 지난 12일 양포도서관에서 백연봉사회 주관으로 ‘제12회 사랑나눔 헌혈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순창 경북도의원,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대진 경북환경연수원장, 양영수 옥계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해 구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지역주민, 백연봉사회 회원 등 90여 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김중권 이사장은 헌혈자들을 위해 빵과 음료수 150개를 후원했으며, 백연봉사회 회원들도 떡 100개를 기부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2023년 2월 시작된 이후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역 봉사단체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구미시 헌혈자 비율은 2023년 6.5%에서 2024년 6.9%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헌혈 참여율(5.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구미시가 헌혈 문화 확산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새로 취임한 손주환 백연봉사회 회장은 “헌혈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수혈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양포동장은 “추운 날씨와 폭설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 헌혈자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양포동 곳곳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연봉사회는 2022년 10월 창단된 단체로, 사랑나눔 헌혈행사 외에도 저소득층 김치 나눔, 농촌 일손 돕기, 청소년 진로 상담 강연, 환경 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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