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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장천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주말 한국어수업 개강

이순락기자 0 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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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면(면장 류은주)에서는 2018. 9. 2() 19:00 장천성당(신부 배준빈)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개강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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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면이 고향인 재능기부자 석명희 선생님은 퇴직 후에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하여 여러 곳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장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한글가르치고 있다. 앞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게 되는 이번 수업은 석명희선생님의 한국어수업이 내실있고 탄탄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장천관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첫 수업은 학생들의 자기소개, 다른 사람 이름 외우고 답하기, 아리랑 노래 배우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아리랑을 따라 부를 때는 음정과 박자도 맞지 않고 발음도 서툴렀지만, 시종일관 웃으며 재미있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와서 일도 힘들었지만 의사 소통이 안 되어 더욱 힘들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배울 만한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선생님이 우리를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은주 장천면장은 아무 연고도 없는 먼 이국 땅으로 일하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봉사해준 석명희 선생님과 장소를 마련해준 장천성당 배준빈 신부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40:40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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