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대 김한탁 구미경찰서장 취임식 개최
구미경찰서는
지난 25일 제77대 김한탁 구미경찰서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관서장과의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김한탁 서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찰의 기본 사명인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선제적‧능동적‧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중립적이고 일관된 법 집행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 공정한 경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취 임 사
존경하는 구미경찰 가족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경북의 중심지이자
첨단 전자산업을 리드하는 역동적인 산업도시,
구미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는
영예로운 임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지역 치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한한 사명감도 느낍니다.
먼저 올 겨울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치안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구미경찰을 잘 이끌어주신
이갑수 서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언제나 저희를 성원해주시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구미경찰 동료 여러분 !
우리 경찰 조직은 2021년 신축년 새해,
말 그대로 유례 없는 대격변을 맞이했습니다.
1월 1일 개정경찰법이 시행되면서
국가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자치경찰이 도입되었으며,
이에 따라 각 경찰관서의 조직개편도 이루어졌습니다.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진 만큼
시행 초기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 간
소통과 협업체계를 단단히 다져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사회의 복잡성,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도 커져가는 상황에서
경찰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의 지향점인
안전한 구미, 존경과 사랑받는 구미경찰이 되기 위해
함께 실천해야 할 사항들을 짧게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경찰의 기본 사명에 충실합시다.
신고나 요청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시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고,
시민들의 불안 또한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선제적·능동적·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해 나갑시다.
법과 원칙을 기준으로
중립적이고 일관되게 법을 집행해야만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정한 경찰로 자리매김 합시다.
인권은 단순히 지켜야 할 기준이 아닌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핵심가치입니다.
인권경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집시다.
저와 여러분은 동료이자 가족입니다.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미경찰을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구미경찰 가족 여러분 !
저는 여러분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저를 믿고 구미경찰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구미, 존경과 사랑받는 구미경찰’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된 것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5일
구미경찰서장 총 경 김 한 탁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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