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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주륵사 폐탑 3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김영숙기자 0 2116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5호 “주륵사 폐탑” 에 대한 2020년 8월 2차 발굴조사에 이어, 2020년 11월 24일부터 3차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하였다. 구미시민에 발굴조사의 성과와 학술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공개행사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12월 2일(수요일) 오후 1시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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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 3차 조사는 주륵사 폐탑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발굴조사를 맡은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원장 이규정)에서는 주륵사 폐탑의 기단부 해체조사 및 정밀실측, 하부지정시설(탑의 하중을 지탱하기위한 다짐시설)의 범위 및 기법확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륵사지 및 폐탑”은 불교초전지와 가장 근거리에 위치하고,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어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웠고, 그 법통은 조선시대 초기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낙동강 중류유역 불교 전파와 변화, 한국불교사연구에 주목을 받을만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어, 철저한 고증과 석탑부재를 찾아 원형에 가까운 복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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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구미시에서는 3차에 걸친 발굴조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정비․복원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폐탑의 원형을 찾아, 지역문화재를 가치를 되살리고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구미를 만드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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