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속 도시 생존 전략…구미시 컨퍼런스에서 답 찾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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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16:41
구미시는 지난 2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철영)와 함께 ‘인구절벽 시대의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체계 마련'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회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도시공간 재설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주제로는 ‘인구감소와 주변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체계’, ‘노후 산업단지, 새로운 변화’, ‘지속가능한 도시정비사업 필요성과 과제’ 등이 다뤄졌으며,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함께 구미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인구절벽의 시대, 생존을 위한 도시계획 전략 고찰'을 주제로, 도시 간 연계를 통한 초광역권 형성 및 혁신 산업 거점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구미의 특색을 살린 지역 발전 전략을 제안하며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수도권과의 불균형, 학령인구 감소, 인재 유출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다양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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