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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유지 활용방안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영숙기자 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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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3. 29.(화) 16:00,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장 주재로 시의원,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시유지 활용방안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30년 동안 장기대부 중인 ㈜지씨선산․㈜지씨구미 전체 1,544,878㎡(467,325평)의 56.2%에 해당하는 시유지 867,732㎡(262,489평)를 시민의 재산으로 환원하여 오늘의 공공가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1월부터 90일 동안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 시민을 위한 문화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공유재산 활용방안 수립


 구미시에서는 2020년 9월 장세용 시장 주관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지씨선산․㈜지씨구미 측과 수차례의 협조 공문 송․수신, 방문 면담, 회의 개최,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하여 상호 다툼 없이 원만하게 시유지 환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며, 



 2021년을 마지막으로 대부계약을 종료하고자 하였으나 시유지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한 후에 대부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되었고, 용역으로 도출한 활용방안은 시유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유통시설, 여가시설, 의료시설 배치 계획


 이번 용역은 주민 요구시설 설문조사, 타지역 사례분석, 지역 여건분석을 통하여, 

 ① 소비자의 체험을 강조하는 4세대 복합 쇼핑몰의 유통시설

 ② 가족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차별화 된 테마파크 등의 여가시설

 ③ 감염병 대응 및 의료수요를 충족할 의료시설 등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한편,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설문조사 결과 희망하는 시설로는 ▷의료시설(17.7%)▷여가시설(17.4%)▷유통시설(15.0%)▷체육시설(10.2%) ▷녹지공간(9.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체육 및 녹지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대구경북 신공항의 관문, 중부권 최대의 복합테마 공간 구상


 산동골프장 주변에는 구미국가 2․3․4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5단지, 확장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산동읍, 양포동 등 2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구미 강동지역의 중심지로 인구 밀집지역과 인접하여 주민 접근성이 용이하고, 신공항 10km 범위 내 위치, 북구미-군위JC간 고속도로 신설, 대구경북선(대구경북신공항철도) 신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읍은 평균연령 32세의 젊은 지역으로 2~30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가미한 복합쇼핑몰, 숙박시설이 확충된 특색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면 교통시설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령자의 증가와 전염병 관리로 인하여 의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구미의 의료시설은 부족한 실정으로 공공의료시설 및 대학병원 부원 설립 유치 등으로 부족한 의료시설기반을 확충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향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방안 수립 추진


  구미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시유지 활용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골프장은 체육시설로 지정되어 ㈜지씨구미, ㈜지씨선산으로부터 대부료를 받고 있으며, ㈜지씨선산에는 1,000여명의 회원이 등재되어 있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산동골프장은 시유지와 사유지가 혼재되어 있어 시유지만으로는 활용이 곤란하다는 근본적인 제약이 있으나 구미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환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복잡한 법적문제 등을 세심히 검토하고, ㈜지씨선산․㈜지씨구미와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선정한 시유지 활용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산동골프장 현황

 ∙ 소 재 지 :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435-1번지

 ∙ 최초 대부계약 : 1989. 5.  1.(선산군)

 ∙ 골프장 개장   : 1994. 6. 30.(선산군)  ※ 1995.1.1시군통합

     ※ 자체비용을 들여 임야를 골프장으로 조성 

 ∙ 부 지 현 황     : 148필지 / 1,544,878㎡(467,325평)

    - 시유지(56.2%) :  12필지 /  867,732㎡(262,949평)  

    - 국유지( 4.3%) :  28필지 /   67,050㎡(20,282평)

    - 사유지(39.5%) : 108필지 /  610,096㎡(184,554평) 

 ∙ 현 대부계약 : 2022. 1. 1. ~ 2022. 12. 31 (‘21. 12. 31. 계약, 1년간)

 ∙ 대부요율 : 5%에서 7%로 조정

 ∙ 시유지 내 영구시설물 설치 : 12동/6,377.15㎡ 

 ∙ 계 약 자 : (주)지씨선산, ㈜지씨구미

 ∙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골프장) 사업 실시계획 인가 : 2011. 8. 3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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