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치유가 필요해요”… 구미시 워킹맘 특강 성황
구미시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구미시평생학습원에서 「워킹맘을 위한 치유교실(Cheer Up You)」 힐링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5~7세 자녀를 둔 워킹맘과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녀와의 관계에서 상호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기질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소통 전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그림책과 심리학을 접목한 강연이 진행돼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고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 안정감을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기질검사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 그룹별 상담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자녀들은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자 방식으로 치유와 놀이를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의 마음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같은 또래 자녀를 둔 워킹맘들 간 공감대를 나누고 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썸타는 교실’, ‘딩굴딩굴 청년공작소’, ‘치유 교실’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세대의 관계 형성과 자기계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연령과 상황에 맞는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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