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의 위험“얕아 보이는 물의 유혹”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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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3:31
경북지역에는 올 6월과 7월에만 3명(군위, 영양, 청송)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었고 매년 다슬기 채취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강과 하천에 안전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다슬기 채취 시 사망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얕아 보이는 물이라도 바닥 곳곳에 웅덩이와 급경사지가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웅덩이나 위험요소가 없는 지를 먼저 살펴보고,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조를 이루어 채취하고, 채취망에는 부표를 달 것을 당부했다.
유창근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교육, 위험표지판 설치,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사고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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