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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별구급대,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높인다!!

이순락기자 0 4827

경북소방본부는 91일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업무범위를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하여 특별구급대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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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구급대 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방청과 보건복지부의 협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구급대원에게 확대되는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처치 장비 8종을 갖추어 도내 19개 전 소방관서에서 19개의 특별구급대가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171명의 특별구급대원은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 36명의 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강심제) 투여의 5개 항목과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2개 항목을 포함하는 총 7개 항목의 응급처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7241019분경 경북 김천시에서 벌에 20~30회 정도 쏘인 응급환자가 혈압이 떨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 등 벌 쏘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증상이 관찰되어 119구급대원은 의료지도를 받아 호흡보조 및 수액처치의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특별구급대가 시행이 되면 위의 응급처치에 추가적으로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에 효과적인 에피네프린까지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받아 70%의 지역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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