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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천 수질개선 인프라 대대적 확충

이순락기자 0 2375

경상북도는 올해 지방하천의 수질 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561억원의 예산을 인프라 확충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생태하천 복원,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비점오염원 저감 등 수질개선 기반 확충을 비롯해 환경감시 인력도 배치해 수질 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나선다.

하천의 자연 정화기능 회복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189억원을 투입해 10*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사업은 하천 바닥의 오염된 퇴적토를 걷어내고 인공습지 조성, 하천 유지용수 공급과 함께 물고기 이동통로를 설치해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한다.

* 포항 구무천, 영주 금계천, 상주 병성천, 문경 금천, 성주 대흥천, 영덕 축산천, 청도 풍각천, 예천 금곡천, 울진 남대천광천

대규모 산업단지 하류에는 공장의 화재나 사고로 유류화학물질 등 유해물질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210억원을 들여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포항철강공단, 구미국가4산업단지, 경산일반산업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4개소에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15곳은 완충저류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폐수처리에 대한 경제적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처리를 통해 오폐수 처리의 안정성,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도 115억원을 투입한다.

* 포항 융합기술산단, 영천고경일반산단, 경산4산단, 고령월성산단, 동고령산단, 김천1산단


아울러 도로, 임야, 공사장, 농경지 등 불특정한 장소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안동, 영천에 47억원을 들여 인공습지, 생태유수지, 빗물저류조 등을 설치해 비점오염원의 하천 유입을 막는다.

* (비점오염원) 도시, 도로, 농경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서 도시 52%, 농경기 11%, 산림 17%, 기타 20%를 차지함.

 

이 밖에, 공단 주변과 주요 하천에는 환경감시와 하천 정화활동을 위해 환경살리미 38명을 상시 배치해 환경감시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수질 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은 꾸준한 시설 투자와 환경오염 감시가 필요하다경북도는 산업단지, 도로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공장, 축사 등 오염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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