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경상북도, 도 단위 최초로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 도입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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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은 신고자가 응급환자를 119에 신고하면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상담요원이 영상통화로 전환해 현장 상황과 환자를 직접 보면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자 상태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정확한 환자 평가와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자나 보호자가 심폐소생술 시행시 잘 알지 못해 자주 발생하는 가슴 압박 위치, 깊이, 빠르기 등의 오류를 바로 잡아 응급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도 소방본부는 한 달간의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을 가동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으로 환자 발생 초기 주변에 있는 목격자들의 올바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며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 도입으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도민 생존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