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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신도청 시대의 화합정신과 동남권 주민에 대한 특단 대책을 기대한다.

이순락기자 0 7591


경북도는 지난 3월 28일 오전 11시, 신청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시장‧군수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시·군 三合(통합+화합=단합)다짐 행사 및 제10차 시장군수협의회’ 를 개최, 23개 시장·군수들이 상생·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즉 시장군수협의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청이전은 새로운 천년의 도읍지가 마련된 경북의 큰 경사”라고 반기면서 “경북도가 새롭게 비상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23개 시·군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시·군 상호간 화합과 상생으로 신도청 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하고 있어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새경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0일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적인 도청이전을 높게 평가한 의미를 살리고, 도와 23개 시·군이 상생협력을 통해 신도청 시대를 함께 이끌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한편 포항과 경주 등 동남권 주민들에겐 ‘머나먼 도청’이란 소외감과 상실감을 가지고 있음에 경북도가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즉 이들 동남권 주민들의 신도청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로 포항에서 신도청까지 가려면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고 한다. 포항~영덕~안동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 20여분이면 도착할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 2009년 착공해 7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공정이 겨우 5%에 그치고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적으로 경북도의회측에서 제기한 ‘접근성의 문제점’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경북 행정수요의 1/3이 집결된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소외와 상실감은 상상 이상으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접근성문제가 오랜 기간 방치되거나 지속될 경우, 동남권 주민들의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경제적, 시간적 손실과 그로 인한 민심이반의 심각성도 제기되고 있음은 사실이다.

따라서 김관용 도지사가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도정 경영방침을 김관용 도지사 특유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김관용 도지사가 “도청이전은 경북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형성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신도청시대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음에 박수를 보내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신경북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위 사설은 경북하나신문 사설에 게재된 것과 동일함.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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